대구시가 도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공가 1700여 동을 정비해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폐·공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장기간 방치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범죄 및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폐·공가를 철거하고 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녹지공간으로 조성 한다는 방침이다.
폐·공가 정비사업은 시(60%)·구(40%)비에서 부담하며 폐·공가 소유자는 공공용지로 3년 이상 활용할 수 있도록 동의를 해 줘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구시 박영홍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의 단독주택 주거 밀집지역에 부족한 주차장, 주민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폐·공가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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