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24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유소연을 제치고 우승했다.
공동 5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했던 박인비는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에 그친 유소연을 누르고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인비는 상금 30만 달러(약 3억 4600만 원)를 받았다.
또한 박인비는 박세리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했던 한 시즌 5승과 타이를 이뤄, 기록 갱신도 눈앞에 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