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포차로 뺑소니 사고를 내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까지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대포차량을 운전하다 뺑소니를 내고 불을 지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A 씨(32)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2시 45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BMW 차량을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반대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 그대로 달아난 A 씨는 1㎞가량 달린 뒤 차에서 내려 차량 내부에 불을 질렀다. 자신의 지문과 족적 등을 없애려 한 것이다.
하지만 A 씨의 차량이 대포차임을 확인한 경찰은 시내 외제차 수리업소 170여 곳을 탐문수사해 연락처를 확보했고 결국 A 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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