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전남편_방송캡처
[일요신문] 김영하가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김영하는 결혼 초부터 남편의 외도와 가정 폭력에 시달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의 폭력에 뇌수술 까지 받았다고. 경제적 능력이 역시 없었으며 그런 남편 때문에 70대가 될 때까지 쉴새 없이 일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졌다.
가정 파탄을 막기위해 참았던 김영하가 결정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의 사인 날조다. 사인을 위조해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면서 . 결국 황혼이혼을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영하는 “정말 지쳤다. 내 스스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우울증이 극심했고 결국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내가 죽으면 좋아할 사람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내려놓은 듯한 기분으로 살고 있다. 나처럼 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