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더위 극복위해 ‘하·하·하’ 캠페인

[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가 무더위 극복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하(夏)·하(日)·하(一)’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긴 여름과 무더위를 건강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한 가지 에너지 절약행동을 즐기자’라는 의미가 담긴 시민 캠페인이다.

시는 5일 시청 활짝라운지에서 여름철 멋지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센스있는 시원차림에 대한 교육과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상봉 디자이너와 정고암 새김예술가가 재능기부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부채를 10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8일부터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및 서소문청사를 방문하는 시원차림 시민들에게 안내데스크에서 매일 100개 ‘에너지절약 다짐부채’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후원으로 참여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1인 1부채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1~2℃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무더운 여름 평상시 시원차림 복장과 불필요한 플러그 빼기, 부채갖기 등 간단한 일부터, 나부터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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