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수 남산동 앞 바닷가에서 몸에 스크루 자국 상처가 난 채 골절상 등을 입은 상태로 숨져 있는 A 씨(62)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검은색 팬티만 입은 반라 상태로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해경 조사결과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까지는 행적이 드러났으나 이후 소식이 끊긴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A 씨가 선원 등 배와 관련된 직업이 아님에도 몸에 스크루 자국 상처가 난 점, 그동안의 행적, 반라 상태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5일 부검을 하는 등 사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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