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슨게이 공식 홈페이지 캡쳐
게이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부문 시즌 8차전에서 9초7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9초88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마이클 로저스가 9초96으로 3위에 올랐다.
게이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에서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게이는 자신이 지난달 23일 미국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시즌 세계 최고 기록 9초75와 함께 올 시즌 최고 1·2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는 올 시즌 9초94가 최고 기록인 우사인볼트보다 앞선다.
게이와 볼트는 오는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다. 과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누구일까. 두 선수의 맞대결에 전 세계 육상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