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권혁섭 ㈜케이티앤씨 대표이사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5월 제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14개 업체를 선정, 사업계획 협의과정을 거쳐 ㈜케이티앤씨 등 11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인 희성전자컨소시엄, ㈜아워홈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입주계약 체결 총면적은 2만9502㎡로 각 기업별로 마곡산업단지 최소필지인 799㎡부터 1만244㎡까지 다양한 규모의 용지에 입주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946억원이며 각 기업은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케이티앤씨는 1만244㎡ 대지에 연면적 4만3415㎡ 규모의 R&D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해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카메라 및 정보 분석형 스마트 게이트웨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8조334억인 희성그룹은 전자, 금속, 정밀, 화학, 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하게 되며, R&D센터 건립을 통해 연구역량을 마곡에 집중시킴으로써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00년 매출 2215억원에서, 2012년 매출 1조 1930억원으로 식품업계 내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한 아워홈은 마곡 산업단지내에 식품분야의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R&D센터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마곡산업단지는 김포, 인천공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우수한 교통여건,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등 대기업의 연이은 입주확정으로 인한 미래 발전 기대감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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