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주간 아사히는 갑작스런 출산 소식으로 일본 빙상계를 놀라게 한 안도미키를 겨냥해 “왜 지금까지 임신과 출산을 숨겼나”라며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아사히는 일본 피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4월 안도미키가 출산하기 전까지 빙상연맹의 누구도 몰랐다. 안도미키 측근 중에서도 일부만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한 이벤트 행사장에 안도미키가 등장했을 때 통통한 배를 가린 재킷을 입고 있었다”는 피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도미키가 임신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산 사실을 스스로 공개한 안도미키와 소속사는 임신과 출산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안도미키는 일본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뱃속 아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주위에서 반대가 심했지만 열심히 설득한 끝에 아이가 생명을 얻었다”며 은폐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안도미키가 출산한 딸 아버지로 지목받고 있는 난리 야스하루는 “안도미키와 동거한 적 없고, 안도미키가 낳은 딸과 상관없다. 안도미키와 사석에서 만난 적도 없다”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