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NHK 뉴스 여기자의 미모가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NHK 고후 방송국의 사토 미즈키. 큰 눈이 매력적인 사토 기자는 연령이나 프로필이 대부분 비밀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하고 보이시한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성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살고 있는 야마나시현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
미모의 일본 여기자 사토 미즈키.
사토 기자가 주목을 끈 것은 지난 6월 30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후지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였다. 후지산 현지촬영이었기 때문에 화장기 없는 얼굴에 두꺼운 점퍼를 입은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또렷한 눈매와 갸름한 얼굴형은 탤런트 못지않다는 평이다. 또 조금 긴장한 듯한 목소리는 오히려 순수함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방송이 나가자 “사토 기자를 지금 당장 도쿄 본사로 이동시켜라” “기자가 동안이라서 미소녀 같은 느낌이다” “NHK는 사토 기자를 메인뉴스 캐스터에 배치하라” 등 일본 트위터가 시끌벅적했다고.
한편 일본 온라인매체 <제이캐스트>는 사토 기자를 ‘후지산 미인’으로 소개하며 “아나운서가 아닌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가 본업으로 2011년부터 NHK 고후 방송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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