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9일(한국시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65타)와는 2타 차에 불과하고 순위는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에 6승을 챙기며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좌절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7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인비가 전무후무한 메이저 4연승과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