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코카콜라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녹색 라벨의 신제품 '코카콜라 라이프'를 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코카콜라는 1920년대부터 빨간 바탕에 코카콜라 특유의 로고를 새겨 사용해 왔다. 새로 출시된 '코카콜라 라이프'는 당분을 추가하면서도 칼로리가 없는 감미료를 넣어 600㎖에 108칼로리에 불과하다.
칼로리의 양이 일반적인 코카콜라 제품(600㎖에 250칼로리)과 다이어트 콜라의 중간 수준이다. 또한 코카콜라 라이프의 플라스틱병은 30%의 식물성분을 섞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경쟁업체인 펩시와 닥터페퍼도 최근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저칼로리 음료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최대한 살린 '코카콜라 라이프'의 비밀은 건강 식물로 알려진 스테비아. 남미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는 설탕의 200~300배의 당도를 자랑하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밖에 안돼 당뇨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식물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