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읜 연예매체 <US위클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케이트 미들턴이 22일 오후 4시 24분에 3.6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며 “이름은 아직 짓지 않았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로열 베이비'의 탄생 소식에 영국 전역은 축제 분위기다. 새로운 왕실 가족의 탄생을 기념해 런던탑과 시내 그린파크에서는 103발의 축포가 발사됐다.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의 분수는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는 조명을, 템스강변 런던아이는 영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 청색의 조명을 환하게 밝혔다.
한편 영국에선 영국 왕실의 지나친 호들갑을 비꼬는 '구토 봉투'가 출시돼 화제가 됐다. '로열 베이비 구토 봉투'는 하늘색과 분홍색 두 가지로, 왕실 후손과 관련된 뉴스를 들을 때마다 속이 메슥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를 고안한 리디아 리스라는 여성은 “그저 재미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