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증감을 반복하던 미세먼지 농도가 2007년 61㎍/㎥를 기록한 이래 5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시간대별로는 5~6시(37㎍/㎥)가 낮고, 오후 10시(45㎍/㎥)에 높으며 월별로는 중국 영향이 큰 북서풍이 부는 1월(60㎍/㎥)이 높고 동풍이 부는 8월(22㎍/㎥)에 가장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30㎍/㎥ 이하로 ‘외출 등 실외활동에 좋은’ 수준 일수는 2011년 109일에서 2012년 130일로 21일 늘어나고, 남산에서 관악산, 도봉산 등 서울 외곽산을 뚜렷이 볼 수 있는 가시거리 20km 이상인 날도 365일 중 274일에 달해 2011년 대비 78일이나 늘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서울 대기질 평가 보고서’를 23일 발표, 시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객관적인 대기오염 데이터를 토대로 매년 작성, 국가기록원 및 서울도서관 등에 배포해오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서울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1995년 관측 이래 최저 기록인 41㎍/㎥을 달성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농도도 차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NO2)의 경우 2012년 0.030ppm으로 대기환경기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인 9시와 오후 9시에 높았으며 연간으로는 강우에 의한 세정효과가 많고 대기확산이 원활한 8월이(0.019ppm) 가장 낮았다.
오존(O3) 주의보 발령은 2011년(4일)보다 하루 감소했다. 월별 평균농도는 6월(0.036ppm)이 가장 높았으며 하루 중 오후 5시(0.066ppm) 농도가 가장 높았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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