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의 스파게티 이벤트 모습.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물과 토마토의 판타스틱 여름 만남 ‘토마토피아’로 참가자들은 ‘토마토 스테이지존’, ‘토마토 피아존’, ‘토마토 워터피아존’, ‘토마토 체험존’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화천에 군부대가 많은 점을 감안해 ‘밀리터리 체험존’도 운영한다. 군용품의 전시와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토마토피아’는 토마토와 유토피아를 합친 신조어로 화천을 토마토 천국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다.
특별이벤트로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스파게티, 천인의 토마토 샌드위치, 육군 항공단 에어쇼, 산천어 막걸리 빨리 먹기 대회, 이외수와 함께하는 토마토축제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뚜기가 마련한 ‘천인의 토마토 샌드위치’ 이벤트는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초대형 샌드위치 제작에는 샌드위치빵 300개, 스라이스치즈 300개, 파프리카 80개, 토마토 120개, 피클 7캔, 오뚜기케첩 5개 등이 들어간다. 미리 선발된 지역주민과 축제 참가자들은 1000인분의 샌드위치를 완성한 뒤 그 자리에서 시식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천군 찰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관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토마토 씨름, 토마토 축구, 토마토 슬라이딩, 토마토 네일 아트, 캐리커처, 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화천 토마토 축제는 민·군·관이 함께 참여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여름휴가 추억을 화천토마토축제장에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