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명인의 얼굴이 그려진 먹음직스런 피자를 전문으로 굽는 사람이 있다. 스코틀랜드의 피자 전문가인 도메니코 크롤라는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피자 도우 위에 그리는 ‘피자 아티스트’다.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소스가 그가 사용하는 재료의 전부라니 더욱 놀라울 따름.
그의 처녀작은 브루스 리의 얼굴을 그린 피자였다. 당시 브루스 리의 딸로부터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던 그는 이 격려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유명인 초상화 피자를 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가 만든 작품들은 마릴린 먼로, 프랭크 시나트라, 리한나, 비욘세 등 다양하다. 지금도 여전히 유명인들로부터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말하는 크롤라는 “피자는 내게 있어 하이 패션과 같다. 노련하고 유능한 재단사가 만드는 맞춤 정장과 같은 것”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