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조정치가 예능 대세로 떠오르면서 놀림받는 여고생 강민정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강민정 양은 “조정치가 MBC <무한도전> 못친소 편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인생이 피곤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면을 쓰고 등장한 강 양의 실물은 조정치의 여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꼭 닮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 양은 “자신감도 없어지고 친구들 만나기도 두렵다”며 “친구들한테 놀림받을까봐 화장실도 잘 못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짝사랑하는 남자 옆에 가지도 못한다는 점. 강 양은 남학생들에게 놀림을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조정치에게 “당장 방송을 그만하라”고 소리쳤고 조정치는 강 양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 양의 사연은 총 84표를 얻어 1승 달성엔 실패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