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릴 만점 놀이기구의 종결자가 등장했다. 미 콜로라도주 글렌우드 스프링스의 ‘글렌우드 케번 놀이공원’에 있는 ‘자이언트 캐니언 그네’가 바로 그것이다.
지상 400m 높이의 협곡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 바라만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놀이기구에는 네 명이 함께 탑승하며, 60초 동안 112도 각도로 허공을 왔다 갔다 한다. 시속 80㎞로 꽤 빠른 편이다. 웬만한 강심장 아니고선 도저히 엄두를 못 낼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놀이기구인 셈.
이 놀이기구를 고안한 스티브 베클리 역시 딱 한 번 타보고는 너무 무서워서 다시 탈 엄두를 못 내고 있을 정도라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