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은 청사 내 세면대, 샤워실, 주방 등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 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설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중수도 시설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과 친환경 공중화장실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사 내 세면대 등에서 사용한 물을 수집해 여과·소독을 거쳐 변기 세척 용수로 재활용 하는 시설이다. 북부청은 7일 업체를 선정해 오는 9월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북부청은 청사 옥상에 스프링클러 냉각시설을 설치해 햇빛이 여과 없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감소시켜 쾌적한 청사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북부청은 건물 면적의 60%가 유리로 돼있어 온실효과가 있으며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으로 냉방기 가동이 제한되고 있어 덥고 불쾌할 수 있으나 옥상 스프링클러 가동으로 복도마다 5~6℃ 냉각 효과를 보고 있다.
스프링클러 구축은 월 전기량 9,114KWh 절약과 약 3백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청은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 54KW를 지난 2010년 8월 준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식시간과 야간 7시 전등 일괄소등, 사무실 단열필름·에어캡, 절전기, 인버터 등을 설치해 연 청사 에너지사용량의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중수도를 활용하면 상·하수도요금의 30% 감면 혜택과 연 6924톤의 물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연간 1천 4백만 원의 예산 절감효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김동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중삼중 안전장치 마련했다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5 )
-
김동연 “경제 정상화,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가 최우선”
온라인 기사 ( 2024.12.11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