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부터 13일 새벽 5시 사이에 매시간 최고 100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와 은하수. 사진출처=위키백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과 12일 지구 전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먼지 또는 바위)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이 기간 중 매일 10톤~40톤의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로 떨어져 대기 중에서 타면서 불꽃놀이 같은 별똥별쇼를 벌이게 되는 것이다.
페르세우스유성우(Perseids)라는 이름은 이 혜성의 기원인 페르세우스(Perseus)별자리에서 따온 것으로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한 여름밤의 별똥별 쇼는 12일 밤(한국시간)부터 13일 새벽 5시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