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 하나. 갈증이 나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싶지만 캔 무게 때문에 엄두를 못 냈다면 앞으로는 ‘드라이 비어’에 주목하자.
티백을 넣고 물만 부어 흔들면 완성되는 ‘드라이 비어’.
미 알래스카의 ‘팻츠 백컨트리 베버리지’사가 선보인 ‘드라이 비어’는 작은 티백을 넣고 물만 부어 흔들면 완성되는 맥주다. 게다가 맛과 향도 일반 맥주와 다를 바 없어 더욱 기특하다. 가격은 네 팩에 9달러 95센트(약 1만 1000원)며, 맥주를 만드는 작은 병의 가격은 39달러 95센트(약 4만 5000원)다.
한 팩에 맥주는 약 570㏄가 만들어지며, 맛은 페일 에일과 블랙 에일 두 가지다. 오는 9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