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_방송캡처
[일요신문] 남편에게 버림받은 아내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9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 버림받은 주부 편에서는 출산 후 모유수유로 인해 절벽가슴이 된 아내와 허리 디스트 수술 후 급격하게 노화가 진행돼 30대 임에도 불구하고 50대로 보이는 노안을 갖게 된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두 의뢰인 모두 변해버린 외모보다 변해버린 남편들의 태도와 발언 등이 문제가 됐는데, 절벽가슴 아내의 경우는 21세에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된 어린 주부로 젊은 시절 볼륨감 있는 몸매의 소유자였지만 5살 아들과 7개월 딸을 모유수유 하면서 급격히 사라진 절벽가슴 탓에 남편은 투명인간 취급하는 가 하면 “불 켜고 너의 몸을 보면 역겨워! 개 젖도 너보다 더 나왔어” 등 충격 발언을 서슴지 않아 경악케 했다.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으로 33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폭삭 늙어버린 외국인 노안 아내 역시 신체의 노화로 남편과도 자연스럽게 멀어져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는 사연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남편은 술을 마시고 이유없이 거친 폭언을 쏟아내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