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8월 18일 대규모로 폭발해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연기는 분화구에서 약 5000m 상공까지 상승했고 이는 기상대 관측 사상 가장 높이 치솟은 것”이라고 한다.
18세기 일본 남해 지진과 후지산 폭발이 연동 발생한 것처럼 화산과 지진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일간지 <석간후지>는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사쿠라지마 폭발이 거대 지진을 불러올 가능성은?’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과거 사쿠라지마는 1471년, 1779년, 1914년 총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폭발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분화들을 전후해 일본 수도권인 관동 지방에서 규모 8급의 대지진이 발생한 전력이 있다는 것. 1471년 폭발 때는 24년 뒤, 1914년 폭발 때는 9년 뒤 관동 지역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1700년대는 전후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고 76년 뒤 사쿠라지마가 폭발했다. 따라서 “이번 폭발과 관련해 수도권에도 대지진이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석간후지>는 전했다.
한편 국립종합연구대학원의 가미누마 가쓰타다 명예교수는 “수도권과 규슈는 같은 필리핀판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규슈는 같은 판의 서쪽, 수도권은 북쪽에 위치한다”며 관련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수도권 대지진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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