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1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주 조천 팀과 마지막 배드민턴 복식 경기를 위해 제주도 행 비행기에 오르는 강호동이 등장했다.
비행기 탑승을 앞둔 강호동은 카메라를 보며 “다시 서울에 도착할 때는 승리의 기쁨을 안고 도착하고 싶다”며 '우리동네 예체능' 구호 대신 경쟁사인 SBS에서 진행 중인 '맨발의 친구들'을 외쳐 당황해 했다.
이수근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예전에는 `1박 2일`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지적했고, 머쓱해진 강호동은 웃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결국 강호동은 “김포에 도착 했을 때 1승이라는 엄청난 승리의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며 `우리동네 예체능`을 힘차게 외쳐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전 4패 기록을 갖고 있는 예체능 팀 (강호동, 이수근, 조달환, 최강창민, 이만기, 이종수, 찬성, 존박, 필독, 이지훈)이 제주 조천 팀과 마지막 배드민턴 복식 경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