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지난 9일 “육식 공룡 나노티라누스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이 경매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고생물학자인 필립 매닝 영국 맨체스터 대학 교수는 희귀 공룡 화석에 대해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며 “극도로 희귀해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놓을 만큼 가치가 높다”고 평했다.
이 희귀 공룡 화석은 오는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약 600만 달러(약 65억 원)~9000만 달러(약 97억 원)의 예상 낙찰가가 매겨져 있다.
희귀 공룡 화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거 발견한 사람은 대박” “그냥 모형 같은데 화석이라니 놀랍다” “지금 봐도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네” “결국 둘 다 화석이 됐지만 싸움은 누가 승리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