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2011년 3월, 강진이 강타해 누더기가 된 후쿠시마 원전. AP/연합
지지통신은 도쿄전력의 말을 인용해 전날 오후 1시 10분께 후쿠시마 원전 4호기 근처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의 보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즉 오염수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탱크 둘레에 높이 30cm의 콘크리트 보를 설치했는데 여기에 빗물이 넘쳐 흘렀다는 의미.
도쿄전력 측은 넘쳐 흐른 것이 빗물이라고 주장했지만 여기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별도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사태가 이 지경인데 2020년 도쿄올림픽 걱정된다” “아베 총리, 오염수 완전 통제되고 있다더니” “정말 우리나라는 별 영향이 없는건지”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