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캡처
큐리오시티 자료 연구팀은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채취한 흙과 먼지, 모래를 분석 장치에 넣고 835℃로 가열해 나온 증기 가운데 2%가 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물이 화성의 토양 성분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은 성분이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생존에 필요한 탄소가 함유된 유기화합물도 발견됐다.
그러나 탄소 물질은 지구에서 큐리오시티에 묻어왔을 가능성도 있어 화성에서 발견됐다는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나사는 덧붙였다.
폴 마하피 나사 연구원은 “화성 토양 분석에서 생명체 존재의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면서도 앞으로의 연구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