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아는 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 길과 함께 팀명을 정하기 위해 개별 만남을 가졌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혹시 사심이 있어서 만난 거 아니냐?”라고 물어보자 보아는 “오빠가 날 접었다. 그 문자를 내가 아직 못 잊고 있다. 오빠가 나 좋다는 문자를 보내지 않았느냐”라고 깜짝 폭로해 길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길은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지금 카메라 앞이다. 둘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