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공간에 구리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코스모스 축제’를 마련했다. 13회째를 맞아 ‘고구려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리시는 10월 3일부터 나흘간 ‘코스모스 축제’를 열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별빛 달빛 콘서트’(오후 6시30분) ‘가을밤의 클래식 콘서트’(오후 8시30분) 등이 잇따라 열려 축제를 찾은 나들이객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물한다.
셋째 날인 5일에는 구리시 최고의 가수를 뽑는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오후 4시) 본선무대가 열리고 아리수 신 국악한마당(오후 6시30분), ‘코스모스 열린 음악회’(오후 8시)가 축제를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CBS 러빙유 콘서트’(오후 7시30분)가 개최되고 폐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를 끝으로 축제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이외에 가족 단위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구리학생 백일장, 코스모스 디카 사진공모전, 가족연인 장기자랑, 건강 걷기대회, 당나귀 꽃마차, 대형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코스모스 오감 체험, 코스모스 압화 및 전통활 만들기, 대형 연날리기,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마당 등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을바람에 너울대는 코스모스들의 군무는 장관을 연출한다”며 “코스모스 밭 사이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가을의 한가운데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