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구지면 가천리 정계화씨(39•자동차정비업) 안방에 사는 행운목에서도 최근 꽃이 활짝 피었다. 꽃은 2m 높이의 행운목 원줄기가 아닌 가지 곳곳에 눈송이처럼 붙어 있다. 올해 초 개업 때 선물 받은 것이어서 정씨는 “사업이 번창할 길조”라고 즐거워했다.
경북대 원예학과 정재동 교수는 “열대 식물인 행운목은 고온과 장일(긴 낮시간)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맞아야 꽃을 피울 수 있다”며, 겨울철 만개는 의외이고 신기한 현상이라고 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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