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1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 첫날 도마 종목 예선에서 평균 15.299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양학선과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북한의 리세광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리세광은 양학선 선수가 잘 됐으면 좋겠고, 다음 번 경기에서 맞붙으면 잘 한 번 해보겠다며 양학선을 응원했다.
과연 런던올림픽 이후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양학선이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