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 결선에서 1, 2차 평균 15.533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양학선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양학선은 지난 1일 열린 도마 예선에서 신기술을 쓰지 않고도 평균 15.299점을 받아 당당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결선에서 양학선은 가장 마지막 선수로 등장했다. 1차 시기에서 '양학선 기술'을 시도한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로페즈'를 선보이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체조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신기술 '양학선 2'는 다음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다.
한편 양학선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북한 리세광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