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째인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자 고종의 잠저인 운현궁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는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작성(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조선시대 과거제 중의 하나인 문과전시의(文科殿試儀)의 원형에 따라 실시된다.
문과시험은 한시 백일장 형태로 진행되며, 칠언율시(七言律詩)를 작성하게 되는데 올해 시제는 ‘원 한국사교육강화(願 漢國史敎育强化)’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운현궁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체험행사와 축하공연을 마련,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급제자 의상인 어사화, 어사대, 복두, 앵삼을 착용하고 마패 등의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나도 장원 급제자’, 조선시대 관직명을 놀이를 통해 배우는 ‘승경도 놀이터’, 우리 활을 만들어 보고 직접 가져갈 수 있는 ‘활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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