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건설사와 함께 ‘재능 나눔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으로 학교를 새롭게 변신시켰다. 사진은 신영초등학교 공사 전후.
구는 지난 2월 희망학교를 선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건설사와 협의를 거쳐 영림초등학교, 도림초등학교 등 5개 학교와 2개의 구립어린이집의 의견을 반영했다.
건설사들은 학교 복도 도색, 담장 벽화, 음수대 파고라 설치 등 시행에 나서 노후한 시설들을 산뜻하게 새롭게 단장했다. 학교 1~2개씩 맡아 직접 시공하는 등 사업비 6000여만 원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민관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6일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재능나눔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 6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