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1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서울이 2위, 인천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154개, 은메달 142개, 동메달 134개 등 총 4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은 총 326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은 인천은 총 메달 수 251개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는 올림픽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은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오뚝이 역사' 사재혁(28·제주도청)은 지난 런던올림픽 부상을 딛고 전국체전에서 네 번째 3관왕에 성공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남자 도마 3연패를 달성했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전국체전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여자 일반부 리듬체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