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을 72-70으로 물리쳤다. FIBA 세계 랭킹 11위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곽주영(신한은행)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세계 8위 중국을 꺽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국가가 출전했으며 한국은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1그룹에 속했다. 1그룹 상위 3개 국가는 2014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게된다.
만리장성을 넘은 한국은 28일 인도와 대회 2차전을 치르고 29일에는 난적 일본과 대결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