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2014년도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갖고 11~12월 두달간 국회를 상대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총 590개 사업에 6조3738억원을 국비로 신청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 중 22개 사업, 6744억원을 줄인 568개 사업, 5조6994억원을 반영한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정된 국비 신청 사업 내역을 보면 780억원을 신청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관련예산은 120억원만 반영됐고, 인덕원~수원 일반철도, 홍성~송산간 일반철도(서해선), 동두천~연천 구간(경원선), 월곶~판교간 일반철도, 여주~원주 일반철도 관련예산은 미반영됐다.
소사~원시 일반철도, 수원~인천 광역철도(수인선), 당고개~진접 광역철도(진접선) 등 19개 사업은 일부 국비만 반영됐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확보가 반영되지 않은 SOC관련 국비사업 23개를 국비확충 중점관리 사업으로 정하고 전담 의원을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세일즈를 펼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다음달 14일 국회 예결위원 50명 중 경기도출신 의원 9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 국비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대정부질의에서 도의 국비사업이 거론될 수 있도록 건의 자료를 국회의원과 입법조사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수영 부지사는 “6조 1천억 원을 신청해 4조 6천억 원만 반영됐던 지난해와 대비했을 때 1조 원 가량 증액 반영됐지만 내년도 도의 재정여건을 감안했을 때 아직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미반영된 예산안의 대부분이 SOC관련 예산인 만큼 이 분야에 차질이 없도록 11월과 12월의 도정 방향을 국비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
7개 자치단체장, 서울역~당정역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결의
온라인 기사 ( 2024.12.12 21:43 )
-
최대호 안양시장, 철도 지하화 추진협과 선도사업 선정 촉구
온라인 기사 ( 2024.12.12 21:03 )
-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 전국도시공사협의회 회장 당선
온라인 기사 ( 2024.12.12 1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