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리시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난 2일 교문1동에서 독거노인 가정 7세대를 방문, 연탄 14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찾던 중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함께 배달하기로 뜻을 모으고 후원금을 모아 이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내리는 비에 혹시 연탄이 젖을까 몸으로 비를 막으며 좁은 골목길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화 교문1동장은 “교문1동은 독거노인이 많은데 지역사회의 애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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