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환경연합 홈페이지 캡처
지난 10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제조회사들이 초코과자와 초콜릿 제품 7개 중 5개에 쓰이는 원료인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등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거나 수입산으로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롯데와 해태는 원전사고 이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가공·원료 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했다”며 “이들이 생산하는 빼빼로데이 제품의 원료가 일본산이거나 일본산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는 11일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해태제과 역시 “자사 제품 원료는 모두 고베에서 수입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들여오는 원료가 쓰인 제품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