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올 겨울 제설에 동참할 서울시민 2만여명 중 300명이 행사에 참석해 제설대책본부 가동의 시작을 알린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33개 기관의 제설대책본부는 2014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가동에 들어간다.
올해 제설은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7613명, 학생 자원봉사자 7564명, 시민 자원봉사자 5500명 등 시민 2만여명이 함께한다.
행사는 오후 4시50분에 시작해 식전행사, 발대식, 제설대책본부 개소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학생들은 제설활동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출하면 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받는다.
시는 시민의 자율적인 제설 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눈 치우기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겨울철 제설작업은 서울시나 자치구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설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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