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보훈공원건립조성추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제출된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보훈공원은 홍성군 흥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5만1921㎡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은 생태탐방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려, 다목적 관리동, 역사를 담은 그릇, 조선시대, 일제강점기․한국전쟁, 현대 등 시대 순으로 나눠 배치된다.
삼국시대․통일신라 공간에는 현재의 뿌리이며 호국정신의 시작을 의미하는 화합의 탑과 삼국 시대 선조들을 상징하는 조형언덕 등을 조성한다.
고려시대 공간에는 외세에 대항했던 문무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조선시대에는 ‘역사의 그릇’으로 향하는 길과 거북선의 노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이 들어선다.
일제강점기․한국전쟁 공간에는 의․열사 관련 전시물과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 형상을 담고, 현대인 ‘바람의 언덕’은 사색의 공간으로 꾸민다.
이외에 생태탐방로는 용봉․수암산 등산로와 연결하고 공원 중앙부에 역사를 담은 그릇을 배치해 시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도는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충남보훈공원을 2015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충남개발공사를 대행사업자로 지정,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석두 부지사는 “보훈공원이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기리는 국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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