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5의 출고가는 올해 SK텔레콤에서 출시한 LTE폰 중 가장 낮은 45만9800원(16GB기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내놓은 피처폰 '와이즈2 2G'와 유사한 수준(45만1000원)이다. 다만 32GB 모델은 출시하지 않는다.
넥서스 5는 구글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4.4 킷캣Kitkat)을 탑재하고 2.3㎓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카메라에는 흔들림 방지기능이 추가됐다.
넥서스5는 최고 속도 150Mbps의 광대역LTE가 지원돼 광대역LTE 커버리지 내에서 LTE-A에 버금가는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예약가입 고객에게 넥서스 5 배송을 시작했다. 22일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앞서 KT가 넥서스 5를 출시한 데 이어 알뜰폰 1위 업체 헬로모바일이 가세하고 SK텔레콤까지 판매에 나서면서 넥서스 5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 상당 부분의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