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북부지역 특산품들도 기능성을 높이고 판매촉진을 위해 인근지역 특산품의 특성을 가미한 ‘짝짓기 상품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영주지역의 경우 풍기인삼 진액을 이용, 안동지역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를 퓨전식품화한 풍기인삼간고등어를 개발해 조만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홍삼분말(과립)을 가미한 영양고추장도 최근 상표 출원과 함께 실용신안 특허를 신청하고 제품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유명 백화점과 홈쇼핑 방송 등에 납품, 시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벌써 풍기인삼된장과 인삼김치 등 기능성 전통식품을 개발한 영주지역 한 특산품 업체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자 올해부터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자체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이 같은 특산품 짝짓기가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홈쇼핑 TV채널을 통해 알려진 전통식품을 현대화한 퓨전식품과 기능성 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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