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이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은 시와 사업계획 협의과정을 거쳐 이날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LG컨소시엄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용지에 입주하는 대우조선해양은 마곡산업단지 일대 6만1232㎡ 부지에 2017년까지 총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차세대 선박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해양 R&D센터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공학연구시설인 다목적 예인수조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마곡 R&D센터에 핵심역량을 결집, 2020년 조선-해양-플랜트-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종합중공업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마곡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마곡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