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서구는 자치구내 6개 빗물펌프장 직원 15명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재난 안전 취약가구로 선정된 200여 세대에 대해 안전점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기, 소방, 보일러, 위험물 처리분야의 실무 기술자로 구성된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자체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전기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콘센트, 스위치, 보일러, 세면대, 수도밸브 등을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인력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경로당, 기초수급자, 노인가구 등 359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사진=강서구>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