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주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2013’에 출전한다. 공식 연습은 12월4일부터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안도미키는 이어 “쇼트 프로그램은 트리플-트리플을 넣는다. 목표는 전 일본 선수권이다. 아직 2년 전 기량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도미키는 “이 대회에는 김연아 선수도 출전한다. 같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된다. 함께 경쟁할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김연아에)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다”고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를 매우 존경한다. 그토록 미디어에 둘러싸여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압박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스케이트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케이팅도 성장하고 점프도 훌륭하다. 함께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서 다음 시합의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김연아를 극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