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성금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써 달라고 전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구리시는 2010년 필리핀 깔람바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깔람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해외 구호활동에 나서왔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7000여명의 장병을 파견했던 필리핀에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악의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게 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구리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