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김연아가 종합선수권 참가를 위해 지난 주말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전국 남녀 종합 피겨 선수권대회에 김연아가 출전하는 것이 확정된 것.
지난해 대회에서도 김연아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지난 1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유료 3600석의 티켓을 인터넷 예매로 판매했으나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그 후 1200석 추가 예매분을 판매 역시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마지막 국내 대회이기 때문에 지난 대회보다 티켓 확보 전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빙상연맹 측은 다음주 초에 종합선수권 티켓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직 예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표를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