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994년부터 수몰민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수자원공사에 수면사용동의를 요구했으나 임하댐 상류지역만 허가해주고 안동댐 일원은 수질오염을 내세워 거부하고 있다.
안동댐 수몰주민들은 “댐 건설로 옥토가 물에 잠겨 소득원을 잃은 데다 댐 주변 지역을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어놔 변변한 매운탕집 하나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생계유지를 위해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려 해도 임하댐은 해주는 반면 안동댐은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댐이 수질오염을 이유로 거절하는데 유료낚시터가 운영되면 구역별로 사업자가 지정되고 유료사업인 관계로 책임소재가 분명해져 댐주변 환경정비가 저절로 이뤄져 수질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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