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는 29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68'에서 크리스 와이드먼(29·미국)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실바는 지난 7년 간 UFC 16연승 및 미들급 10차 방어에 성공하며 그야말로 황제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실바는 지난 UFC 162에서 와이드먼에 패하면서 '1인천하' 시대를 마감했다.
이처럼 '끝판왕' 실바를 물리친 와이드먼은 레슬링뿐만 아니라 주짓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와이드먼은 UFC에 데뷔한 이후 알레시오 사카라, 데미안 마이아, 마크 무뇨즈 등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현재 UFC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과연 오늘 경기에서 실바가 설욕전을 펼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지 아니면 와이드먼이 다시 한번 실바를 꺽고 UFC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